폰세 17연승 · 리베라토 만루 홈런! 한화 야구 요즘 왜 이리 잘하는거?
한화 폰세 17연승, 리베라토 만루포! 요즘 KBO 진짜 뜨겁다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요즘 KBO 리그 소식, 특히 한화 이글스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 중심에는 단연 외국인 투수 폰세와 타자 리베라토가 있습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폰세는 개막 이후 무려 17연승, 리베라토는 KBO 첫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이 활약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분위기를 바꾼 건 물론이고, 한화라는 팀 전체의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데도 한몫하고 있죠.
폰세, 진짜 이대로 끝까지 가는 거야?
한화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페이튼 폰세는 이번 시즌 정말 무서울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번 경기에서도 6이닝 동안 무실점에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죠. 개막 후 17연승은 KBO 역사에서도 보기 힘든 대기록입니다.
재밌는 건 폰세가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스타일은 아니라는 거예요.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능력, 그리고 날카로운 제구가 인상적이죠.
예를 들어, 이번 경기 2회 키움의 이주영이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을 때도, 빠른 공 하나로 범타를 유도하고, 이어 송성문을 삼진 처리하면서 흐름을 확 끊었습니다.
폰세의 진가는 이렇게 위기에서 더 빛나는 듯해요. 게다가 타자들도 그걸 알고 있는지, 폰세가 등판하는 날은 유난히 타선도 힘을 내는 분위기입니다.
리베라토, “내가 바로 해결사!”
폰세가 마운드에서 잘 버텨줬다면, 타석에서는 리베라토가 제대로 터졌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은 단연 5회, 1사 만루에서 터진 만루홈런이에요.
당시 키움 선발 하영민이 퇴장당하면서 갑자기 흐름이 바뀌었고, 리베라토가 바뀐 투수 전준표를 상대로 시원하게 담장을 넘겨버린 거죠.
이 홈런은 리베라토의 KBO 첫 만루홈런이자, 한화 팬들에게는 이 경기가 확실히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는 걸 알리는 장면이었어요.
그동안 조용했던 리베라토였지만, 이번 경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앞으로 더 기대해볼 만한 타자로 떠올랐습니다.
팀의 중심 타선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해요.
LG는 기아에 발목…순위 판도에도 영향
한화의 승리도 화제였지만, 같은 날 열린 LG 트윈스 vs 기아 타이거즈 경기도 꽤 주목받았어요.
기아가 LG를 6대 3으로 꺾으면서, LG는 매직 넘버를 줄이는 데 실패했고, 그 사이 한화는 2.5경기 차로 추격에 성공했거든요.
이 경기에서 기아는 위즈덤의 솔로포, 그리고 최형우의 역전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LG도 오스틴이 2점 홈런으로 응수하긴 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경기를 내줬죠.
특히 기아 선발 이의리는 복귀 후 8번째 등판 만에 드디어 첫 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되찾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아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고, LG로선 시즌 막판 집중력이 중요해지는 시점이죠.
시즌 후반,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 판도
이제 남은 정규 시즌은 점점 1위 싸움과 포스트시즌 진출권 다툼으로 달아오르고 있어요.
한화는 폰세, 리베라토뿐 아니라 타선 전체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고, LG는 살짝 주춤하는 흐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그리고 어느 팀이 마지막에 웃을지 정말 예측이 쉽지 않아요.
확실한 건, 올 시즌 KBO는 진짜 볼거리 많고 재밌다는 것!
폰세의 연승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리베라토가 또 어떤 타격쇼를 보여줄지, LG와 한화의 간격이 더 줄어들지, 기아가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매 경기마다 하나하나가 중요해지는 지금, 야구팬이라면 채널 고정할 수밖에 없겠죠?

